[인터뷰] 반복되던 연애 패턴에서 벗어났어요. 이제 결혼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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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번째  저니 인플루언서인 홍진84님은 30대 후반의 미혼인 메이트세요. 연애를 한 번 하면 길게 하긴 했지만,  한 번 시작하기가 어렵고 시작한다고 해도 매번 같은 패턴에 빠져 헤어짐을 반복했다는 홍진84님. 30대 후반, 어렵게 시작한 연애가 다시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어 신디를 찾아오셨다고 해요. 20회기의 상담을 정말 열심히 받아 오셨고, 더 받을 의향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종결해도 좋겠다는 선생님의 제안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셨습니다. 그럼 홍진84님의 이야기 같이 들어 볼까요?


 



Q. 간단한 소개 부탁 드려요.

    홍진84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광주에 살고 있는 홍진84라고 합니다. 나이는 38세이구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결혼하고 싶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계속되는 싸움에 지쳐가다가 더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어서 신디에 오게 됐어요. 


Q. 잘 오셨어요! 안 그래도 요즘 미혼인 메이트 분들이 많이 늘고 있어서 홍진84님의 스토리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떤 것 때문에 상담을 받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홍진 : 음, 연애를 안해도 힘들고, 해도 힘든거예요.  20대에는 연애를 딱 두 번 해봤어요. 주변에 남자는 많았는데 연애 까지 이어지기가 힘들더라구요. 대신 한 번 하면 오래 만났고, 헤어지면 그만큼 데미지도 컸죠.  근데 30대 중반 이후로는 누굴 만나기가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렇게 방황을 하다가 정말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결국 또 똑같은 패턴에 빠지더라구요. 아, 나는 누구를 사랑하고, 결혼하는 게 안맞는 사람인건가? 혼자 살아야 할 팔자인가... 하면서 헤어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불안해하던 찰나 신디를 알게 됐고, 상담까지 받게 됐어요. 


Q.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홍진 : 제가 살면서 남자를 딱 세 번 사귀어 봤는데요. 패턴이 하나 같이 똑같았어요. 저는 뭔가 불만이 있고 서운하면 울거든요. 근데 왜 우는지 표현을 하지 않았었어요.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지 못했던 거죠. 대신 울고, 화내고, 비난하고... 그럼 남자친구들은 미안해하고 미안해하다가 지쳐서 이렇게 말했죠. '난 너를 행복하게 해주기엔 부족한 사람 같아' 라고요. 결국 남자친구들이 지쳐 떨어져 나갈 때 까지 싸움이 반복됐는데 가장 힘든 건 대체 왜 이렇게까지 되는건지 모른다는 점이었어요. 왜 대체 같은 패턴으로 사랑이 끝나는지 알고 싶었어요. 

  

Q. 상담은 도움이 되셨나요?

  홍진 : 네, 정말 너무 신기할 정도로 도움이 됐어요. 가장 큰 변화라면 그 알 수 없이 반복되던 불안하던 관계 패턴에서  벗어났다는 거예요.  제가 감정 기복이 정말 심했거든요. 근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편해지더라구요.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줌에서 선생님 만나서  제 마음을 털어 놓는 것 뿐인데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제가 오랜만에 20년지기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저보고 여태까지 본 중에 가장 편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사실 이것저것 뭘 많이 해보는 편이거든요. 최면 상담도 받아 본 적 있구요. 그런데 그 알 수 없는 패턴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올  봄에 결혼한 친구 추천으로 신디를 알게 됐는데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보니 더 신뢰가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나를 탐색해보자 싶어서 10회기를 결제 해버렸죠. PT 끊는 그런 느낌으로요. 제가 PT도 오래 받아봤거든요. 건강에 좋은 건 다 해보는 스타일이라...(웃음) 근데 사실 PT도 귀찮아서 가기 싫은데 돈 생각하면 가게 되더라구요. 지금 제 상황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거라 그냥 두 세번 받고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10회를 큰맘 먹고 끊었죠. 친추가 강추해줘서 가능한 일이긴 했어요. 근데 10회기가 끝나고 났는데도 뭔가 더 남아있는 것 같더라구요. 선생님도 좀 더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20회기까지 하게 됐는데 끝까지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10회기에서 끝났으면 이렇게 패턴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Q. 어떤 변화를 느끼셨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홍진 : 일단 감정의 층위에 대해 알게 됐어요. 겉으로 드러나는 '화' 와 '서운함'이라는 감정 밑에 진짜 숨어있는 감정이 뭔지 알게 된 거죠. 상담을 받기 전에는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상담을 받으면서 그 진짜 숨겨진 감정... 패턴의 원인을 계속 찾아가다 보니 그 실체(?)를 조금씩 알게 됐고요. 

또 한 가지, 반드시 대화를 해야한단 걸 알게 됐어요. 제 감정과 욕구를 건강하게 털어놓고 말하는 법에 대해 배우고 연습했던 시간이었죠. 선생님이 가이드를 해 주시니 안전하게 그 과정을 거친 것 같아요. 물론 처음부터 양질의 대화가 되진 않았어요. 오히려 상담 후에 용기내서 마음을 털어 놓고 나서 기분이 더 안 좋아진 적도 있어요. 그래도 지속적으로 시도하니까 시간이 걸리긴 해도 나아지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는 상담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안정적이 됐구요.  이제는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남자친구도 처음에 상담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었는데 제가 안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선생님께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자기도 편해졌다구요ㅎㅎ  상담을 안 받았으면 아마 이 착한 남자친구와도 헤어졌을 거예요... 그리고 또 불안해하고 방황했겠죠.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Q. 상담 과정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홍진 : 전혀요. 선생님께서 워낙 상담 전문가셔서 믿고 진행할 수 있었어요. 제가 여동생이 있는데 제 여동생에게도 20회기 통 큰 선물 했답니다.


Q. 화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은 없으셨어요? 

  홍진 : 전 처음에는 오프라인으로 하길 원했어요. 그런데 신디에서는 화상 상담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 번 해 보니까 화상이 훨씬 편해요. 아마 오프라인이었다면 20회기 절대 못 갔을 것 같아요. 낮에는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도 약속이 계속 있어서 저는 평일 밤에 계속 받았거든요. 늦은 밤에도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이라면 제가 아직 가족이랑 같이 살아서 그런지 상담을 할 공간이 애매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니까 ... 방에서 해도 밖에 들릴까 봐 신경쓰이더라구요. 독립된 공간이 없으면 불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끝으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세요? 

  홍진 : 저는 신디가 부부만이 아니라 미혼인 사람들에게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을 하기 전에 이런 걸 아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미혼인 분들을 위한 서비스나 콘텐츠도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구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 그러니까 미혼인 분들이시겠죠? 저는 정말 꼭 한번 받아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바디 프로필 찍는 게 유행처럼 그랬잖아요. 저도 찍어봤는데..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사실 정말 중요한 건  내 마음을 제대로 돌아보는 일 같아요.  특히나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있거나, 저처럼 연애가 어려운 분들이라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해 보니까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10회기도 짧더라구요. 18회기 정도 되니까 이제 충분히 탐색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한두 번 상담해서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해야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디와 함께 하는 미혼인 메이트 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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