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성격차이로 힘든 부부, 꼭 알아야 할 이것!



신디를 찾아오는 많은 메이트들이 

부부간 성격 차이로 힘들어 하세요.





 


이혼의 원인을 살펴봐도 

성격차이가 압도적인 1위죠.


그만큼 많은 부부들이 성격차이로 

힘들어 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그런데 정말 부부가 싸우고 헤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 성격 차이 때문일까요?


성격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 부부란 없어요.

쌍둥이도 성격이 다릅니다.

성격차이가 있는게 지극히 정상이란 거예요.

하지만 어떤 부부는 성격차이를 넘어 회복하고

어떤 부부는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행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거나 

이혼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이해되지 않는 상대의 성격 때문에 힘든 상태라면

9월 한 달 동안 부부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성인애착의 관점에서 함께 알아봐요. 


자, 시작해보겠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대상을 

하나 딱 정해서 그 사람과 정서적 친밀감을 

나누도록 설계되었어요.


왜냐? 

그래야 생존할 수 있으니까요. 


아기에게는 우유가 필요한게 아니라, 

우유를 먹여줄 누군가가 필요하고


옷이 필요한게 아니라, 

옷을 입혀줄 누군가가 있어야하죠.


인간은 생애초기 돌봐 줄 누군가가 없다면 

생존할 수 없기에  본능적으로 

누군가한테 의지하고 붙어있게 끔 설계됐는데

그걸 가능하게 하는 정신생물학적 시스템이 

바로  애착 시스템입니다.





그러니까 애착이론에 따르면 

아기가 엄마에게 붙어있으려고 하고 

엄마랑 떨어지면 우는 건 생존을 위해 

애착 시스템이 시킨 일이라는 거예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이들은 하나 같이 엄마에게 붙어있으려고 하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어쩜 하나 같이 

엄마를 찾는 모습이 신기하지 않나요?


이것이 바로 누군가와 연결되려는 

애착의 본능인거예요.


이 본능이 얼마나 강하냐고요?

애착이론의 창시자인 존 보울비는 

정서적 친밀감을 원하는 애착의 욕구가

무려 성욕보다 강하다 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애착의 본능이 

유아시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죠. 


다만 그 대상이 부모에서 연인이나 배우자로

바뀔 뿐입니다.





애착 대상이 전환되는거죠.

이걸 바로 성인 애착이라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우리 몸에 내재된 

애착의 본능은 그대로 존재하고

여전히 친밀감을 나눌 상대를 찾는다는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연애가 힘들고, 

결혼이 힘든걸 알면서도

또 누군가를 만나는거죠.

 

엄마와 아이의 애착은 우리가 중요하다는 거

이미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부부 간의 애착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죠. 


 

하지만 애착이론의 아버지인

보울비는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정말 큰 일이 생겼을 때

달려가서 이야기할 사람, 

위로 받고, 위로 해줄 수 있는 존재

그런 존재가 있어야 우리가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는거죠.



삶이 힘들다면 그런 존재가 있는지,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인지 살펴 보세요. 



과거 대가족 체계에서는 부부가 아니더라도

이런 정서적인 연결망들이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핵가족시대에

혹은 1인 가구가 이렇게 많은 세상에서 

이런 정서적인 연결망들은 굉장히 빈약해졌죠. 

 

그러니까 

그러니까 우울증, 공황, 불안장애,

이런 심리적인 문제들이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는거예요.




부부가 싸우는 많은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애착의 부재 입니다. 


성격차이나 갈등 자체는 관계를 약화시키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부가 정서적으로 얼마나 

정서적 친밀감을 쌓고 있으냐죠.



핵가족 체계에서 부부는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애착 대상입니다.


하지만 부부가 정서적 친밀감을 나누지 못하면

애착 시스템이 불안정해져서

누군가는 쫓아가고, 

누군가는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요.


우리가 성격차이라고 알고 있는 

배우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실은 애착 시스템이 불안정해졌을 때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행동들이라는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볼게요!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이런 것을 모른 채 

그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하며 

불화의 고리를 깊게 만들고 있어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고부갈등, 외도, 술 문제, 가사분담 문제, 

담배, 잦은 회식, 양육관 차이, 일 중독  

친정문제, 경제관념차이, 의심, 이성문제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문제들이 부부를 찾아오지만

그 문제들이 진짜 갈등이 원인이라기보다는

부부 간 정서적 친밀감의 부재로 인해 

그게 진짜 갈등이 되는 것이란 사실! 



부부 갈등의 밑을  파고 들어가보면 

부부 애착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한 정서적

친밀감의 부재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거죠.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빙산의 90%를 차지하는

부부간 애착을 튼튼히 쌓는 일이 먼저입니다.


그러니 더 큰 그림을 보시고 

쓸데없는데 에너지를 소비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부부 친밀감 부재라는 빙산을 

어떻게 녹여갈지 신디에서 함께 배워보자고요. 


부부 불화는 얼마든지 회복될 수있어요. 



오늘 신디에서 상담을 받고 회복되었다는 

메이트 분의 메시지를 동의를 얻어 공개해드려요.

 


남편의 외도로 고통스러워하다 

상담을 받으신 메이트 분이신데요. 


10회기를 예약하셨다가 

7회기 만에 관계가 많이 좋아지셔서 

예약을 취소하셨어요.


정말 기쁜 순간이 아닐 수 없죠. 


외도를 비슷해 심각한 상태에서 

이혼을 앞두고 있는 부부들,


다른 곳에서 이미 상담을 받았지만 

소용없었다며 좌절해있는 메이트들도

신디에서 같이 함께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 

꼭 관계의 회복만을 의미하진 않아요. 

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이혼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시고 

결혼 전에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죠. 


어느 길이 됐든  신디에서 

나에게 가장 좋은 길을 찾아가 보세요.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