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형 시어머니의 경우 어떻게 대처 해야할까요? 남편은 원래 원가족 중심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이제 분화되었어요.
그런데 시댁에 가면 어머니의 말 속에 은근히 도와주길 바라고 자신이 외롭다고 티내고 그러시거든요.
게다가 작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모든걸 스스로 못한다 하시며 자식들이 해주길 바라고요. 그런데 남편은 거의 신경 안쓰고 시어머니와 같은 지역 사는 아가씨가 거의다 돌 봐 주세요.
설에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니가 할일 다 니 여동생이 하고 있다."며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남편이 버럭했어요.
저희는 다른지역에 살기도 하고, 남편도 이제 우리가족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달아서 신경을 많이 안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내로서 착한 남편이 어머니 때문에 죄책감 느끼며 괴롭지 않을지 걱정되더라구요.
이렇게 의존적인 시어머니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궁금해요.